[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범죄도시’ 제작진의 추적 액션 영화 ‘유체이탈자’가 첩보 액션 ‘본’ 시리즈와 판타지 로맨스 ‘뷰티 인사이드’ 등 독특한 설정이 돋보이는 작품들과의 비교 포인트를 공개했다.
#1. ‘유체이탈자’ & 첩보 액션 ‘본’ 시리즈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 ‘유체이탈자’는 레전드 첩보 액션으로 사랑 받는 ‘본’ 시리즈와의 유사점을 가진다. 맷 데이먼 주연 ‘본’ 시리즈는 망망대해 한가운데에서 기억을 잃고 표류된 CIA 요원 ‘제이슨 본’이 주어진 단서들을 통해 자신을 추적해나가는 얘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 과정에서 마치 본능처럼 몸에 밴 액션들을 선보이며 전 세계 관객들을 열광케 한 바 있다.
‘유체이탈자’ 역시 의문의 사고 현장에서 기억을 잃은 채 눈을 뜬 국가정보요원 에이스 ‘강이안’(윤계상)이 자신을 둘러싼 사건들의 진실을 파헤치는 추적 과정을 담아낸다. 모두가 공통적으로 쫓는 인물이 자신임을 직감한 ‘강이안’이 누구보다 먼저 스스로를 찾기 위해 나서는 순간, 위기 속에서 고도로 훈련된 액션을 본능적으로 펼쳐내는 장면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2. ‘유체이탈자’ VS 판타지 로맨스 ‘뷰티 인사이드’
여기에 ‘유체이탈자’는 바디체인지를 소재로 한 판타지 로맨스 ‘뷰티 인사이드’와의 비슷한 듯 다른 차별점도 지니고 있다. 2015년 개봉한 ‘뷰티 인사이드’ 주인공 ‘우진’은 자고 일어나면 다른 사람으로 모습이 변하는 인물로, 매일 침대에서 눈을 뜰 때마다 성별과 나이, 국적을 가리지 않고 다른 얼굴로 바뀌는 자신을 발견한다. 반면 ‘유체이탈자’ 속 ‘강이안’은 다른 사람의 몸에서 눈을 뜨며, 그 시간에 그 인물이 있던 장소에 놓임으로써 공간의 변화까지 가져온다. 실제 존재하는 주변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 12시간 동안 그 인물의 몸으로 움직이게 되는 것.
몸이 바뀌는 순간 ‘강이안’이 존재하고 있던 공간도 단숨에 변해버린다는 독특한 설정은 기존 작품들에서 볼 수 없었던 볼거리와 색다르게 구현될 공간 연출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윤재근 감독이 “지금 공간이 바뀌고 있고, 사람이 바뀌고 있단 것을 관객들도 같이 느낄 수 있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듯, ‘유체이탈자’는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진 독특한 설정을 관객들이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연출에 힘을 쏟아 더욱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본능적 액션과 12시간마다 몸과 함께 공간까지 바뀐다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유체이탈자’는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