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12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을 순회한다.
이 후보는 이날을 시작으로 '매주 타는 민생버스'(매타버스)'라는 이름의 권역별 순회를 진행키로 했다. 앞으로 8주 동안 매주 3~4일 일정으로 전국 8개 권역을 순차적으로 방문한다는 계획다. 이 후보는 지역별 민생현장을 찾아 현안을 주제로 지역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책 모범 사례도 찾는다. 일회성 방문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최소 3일가량 지역에 머물며 밀착 행보를 보인다.
특히 이 후보가 탑승하는 버스엔 내부 스튜디오를 구비하고 MZ세대를 초청해 대화하는 'MㅏZㅏ요 토크'(마자요 토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 2030세대와의 소통에 주력할 예정이다. 유튜브 생중계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첫날인 12일엔 국회 본청 앞에서 매타버스 출발 국민보고회를 연 뒤 울산으로 향한다. 울산 중앙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청년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라는 주제로 청년들과 대화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부산시 중구 'BIFF 광장'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아울러 부산이 낳은 불세출의 야구 영웅 고 최동원 선수를 기리는 영화 '1984 최동원'도 관람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목동 CBS에서 열린 '2021 생명돌봄국민운동캠프' 출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