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곽상도 무소속 의원이 제출한 사직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곽 의원의 사직안을 가결했다. 총 투표수 252표 가운데 찬성 194표, 반대 41표, 기권 17표였다.
곽 의원은 아들 병채씨가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을 맡은 화천대유자산괸리(화천대유)에서 6년 간 일한 뒤 퇴직하면서 퇴직금과 위로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곽 의원은 대선에 부담이 된다는 국민의힘 지도부 등의 압박에 못 이겨 자진 탈당했고, 지난달 2일 자진 사퇴도 선언했다. 곽 의원은 박근혜정부 초대 민정수석을 지낸 바 있다.
10월2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