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될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을 유지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64억원, 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상승하고 흑자전환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71억원을 상회했다”고 했다.
이어 “우려했던 모바일 매출이 반등했다”며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은 지난해 1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왔으나 콘텐츠 개편, 밸런스 개선 등 영향에 반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출시와 메타버스 사업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고 퍼블리셔인 텐센트의 핵심작인 만큼 흥행 가능성은 높아보인다”며 “장기적으로는 붉은사막, 도깨비 등 대작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고 자체 엔진을 활용한 기술력으로 메타버스 사업에 대한 기대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국 출시 이후에는 모멘텀 소멸과 대작 부재 등의 이슈가 제기될 수 있어 단기 변동성 확대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음을 언급했다.
이될순 기자 willb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