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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도 아닌 전세인데…서울 전용 84㎡ 고가 전세 증가
입력 : 2021-11-10 오후 11:00:00
서울시 내 아파트. 사진/뉴시스
 
전용면적 84㎡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15억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아파트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전용 84㎡ 기준 전세보증금이 15억원을 넘는 서울 아파트는 53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단지에서 15억원 이상의 전세 거래는 35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용 84㎡의 전세 15억원 아파트는 강남구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강남구 소재 아파트 26곳의 단지에서 전세가격이 15억원을 넘겼습니다. 이외에 서초구 21곳, 송파구 4곳, 성동구와 동작구에서는 각각 1곳으로 조사됐습니다. 
 
15억원을 넘는 전용 84㎡ 아파트는 해마다 증가했습니다. 2018년에는 3곳에 불과했으나 2019년에는 8곳으로 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33곳으로 대폭 증가했습니다. 
 
이들 단지에서 체결된 15억원 이상 거래량도 상승했습니다. 2018년에는 세 아파트에서 17건만이 15억원 이상의 가격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2019년에는 50건으로, 지난해에는 231건으로 늘었습니다. 
 
내년은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매물이 신규계약으로 전환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아파트 전셋값이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계약 매물은 임대료 5% 상한선 규제를 받지 않습니다. 15억원을 넘는 전세 거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김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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