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이미지/한국부동산원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서울 집값의 상승폭이 2주 연속 축소됐다. 기준금리가 오른 가운데 대출 규제도 강해지면서 거래활동위 위축된 결과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달 1주차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 주 대비 0.15% 올랐다. 전 주 상승률 0.16%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한국부동산원은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 발표와 금리인상 우려,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고 거래활동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는 용산구가 0.27% 상승했고 마포구가 0.25%, 은평구 0.19% 올랐다. 강남3구인 서초구는 잠원동과 반포동의 재건축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나오면서 0.25% 뛰었다. 강남구와 송파구도 각각 0.21% 상승했다.
인천과 경기도 집값 오름세가 전 주보다 약해졌다. 인천은 지난달 4주차 0.38%에서 이달 1주차 0.37%로, 같은 기간 경기도는 0.33%에서 0.29%로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 외 지방에선 광주광역시가 0.24%, 부산이 0.23% 올랐다. 세종시는 0.01% 하락했다.
전세가격의 경우 서울은 매매와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그렸다. 전 주 대비 0.12% 상승했는데, 전 주 변동률 0.13%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학군과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고 중저가 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수능을 앞두고 거래활동이 감소하면서 오름세는 약해졌다.
자치구별로는 중구가 0.19% 뛰었고 마포구와 종로구는 0.18%, 0.17% 올랐다. 강남구는 학군 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0.13% 상승했고 송파구와 서초구는 각각 0.13%, 0.1% 올랐다. 양천구도 학군이 양호한 목동신시가지 중심으로 0.14% 상승했다.
서울밖 인천은 0.25% 상승했다. 연수구가 저가 인식이 있는 옥련동과 동춘동을 중심으로 0.43% 뛰었고 미추홀구와 남동구가 각각 0.36%, 0.27% 올랐다.
경기도는 정주여건이 양호하거나 상대적 중저가 단지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0.22%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울산이 0.23%, 대전이 0.2% 올랐다.
세종시는 행복도시의 나성동과 어진동 위주로 전세수요가 증가하면서 0.05% 상승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