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될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하나머티리얼즈(16609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 80% 증가한 727억원, 224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예상치인 3분기 영업이익 189억원을 상회한다”고 말했다. 이는 2분기 매출액 638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의 실적을 거둔 이후 다시 한번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수치다.
오 연구원은 “전극(Cathode)과 링(Ring) 등 기존 고객사 제품 판매와 신규 고객사 매출 확대가 실적 성장의 이유”라고 덧붙였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실리콘 및 실리콘카바이드(SiC) 소재의 일렉트로드와 링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곳이다.
그는 “해외 3대 반도체 식각 회사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고 신제품 개발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긍정적”이라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15.7배로 국내외 동종업체 업체 평균인 23.4배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했다. 이어 “올해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될순 기자 willb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