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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아’ 임수정·이도현, ‘수포자도 설레는 멜로’ (종합)
입력 : 2021-11-02 오후 4:04:31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수학으로 풀어내는 로맨스 멜랑꼴리아가 기존과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tvN 새 수목 드라마 멜랑꼴리아제작발표회가 2일 오후 2시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는 김상협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임수정이도현이 참석했다.
 
멜랑꼴리아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천재와 교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임수정은 자신 만의 시선으로 수학을 대하고 사랑하는 아성고 교사 지윤수 역할을 맡았다. 이도현은 가슴 아픈 상처로 인해 수학을 외면해버린 수학천재이지만 아성고 전교 꼴찌 백승유 역할을 연기한다.
 
김감독은 여신강림에 이어 다시 한 번 학원 드라마를 연출하게 됐다. 그는 학원 드라마를 연달아 하고 있는데 이 드라마는 이전의 드라마와 결이 다른 정통 멜로다. 수학이 어려운 소재기도 하고 대중적이지 못해서 시청자분들에게 어렵게 다가가지 않을까 걱정했다이 작품을 준비하며 연구하고 공부해보니까 풀이 이런 것보다 학문적인 의미가 인물들의 삶과 연결되면 독특한 소재가 되지 않을까 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잔잔한 감동과 따뜻한 로맨스도 있지만, 격정적인 서사 구조도 가지고 있다. 변화하는 이야기의 구조가 수학적인 걸 직관할 수 있을 거다. 그런 관점으로 시청해주시면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임수정과 이도현에 대해 케미가 좋다. 두 사람이 갖고 있는 순수한 감성들이 이 이야기를 힘있고 따뜻하게 견인해갈 수 있는 원동력 같다.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을 거다. 수학이 담고 있는 의미를 어떻게 풀어내고, 거기에 복수 구조와 캐릭터가 존재하는데 어떻게 어우러지는지 관계성을 보시면 재미난 요소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임수정은 “ ‘멜랑꼴리아’ 대본을 읽는데 사실은 첫 제목에서부터 심장이 쿵하게 느껴지는 타격감을 받았다. ‘무슨 이야기인지 이런 제목을 가지고 있지?’ 면밀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윤수와 승유가 수학으로 교감하는 그 모든 대사가 너무 아름다웠다. 수학이라는 학문이 꽤 진지하고 아름답게 다뤄지는 부분이 특별하다고 생각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것을 어렵지 않게 예술적으로 인문학적으로 표현하는 부분에 감동을 받았다. 쭉 읽어 나가면서 내 뇌가 반짝반짝 전기를 받는, 전류를 받는 것 같았고 심장은 두근거렸다읽는 내내 그런 경험을 했는데, ‘이 작품은 무언가 나를 끌어 당기고 있구나’라고 생각해서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호흡을 맞춘 이도현에 대해 전 작품들을 보면서 ‘참 연기 잘한다. 매력이 있는데도 잘한다’라고 생각하던 터였다. 이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는데 호흡이 정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빨리, 아주 좋게 맞춰졌다. 내면의 감성과 나이를 뛰어넘고, 시공간을 뛰어넘는 연기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점이 이도현한테 더 도움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극찬을 했다.
 
이도현은 도움은 내가 더 받고 있다고 생각했다. 촬영 전에 장면을 구상하고 연구를 하고 현장에 가는데, 임수정을 보면 알아서 생각이 난다. 생각나게 도와주고. ‘분석 안해도 되겠는데?’ 할 정도로, 시공간을 초월한 연기를 할 수 있던 건 임수정 덕분이다고 화답했다. 이어 그게 내가 연기를 잘할 수 있게끔 끄집어낼 수 있는 것이 임수정이고, 감독님이 그 역할을 많이 해주셔서 케미는 감사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감독은 “사제지간이다 보니까 연상연하 커플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데, 수학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두 사람이 어떻게 교감하고, 두 사람 외에는 끌어주고 받아줄 수 없다는 걸 안다면, 통념과 나이와 이런 장애물들을 극복하는, 상관없는 이야기가 될 수가 있다. 그들만이 순수한 이야기를 잘 녹아지는 게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멜랑꼴리아10일 오후 1030분 첫 방송된다.  
 
멜랑꼴리아 임수정 이도현 .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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