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막강한 설정이다. 그리고 일반 관객들에게도 그 설정에 동참의 기회를 열어 준다. ‘도심 테러’를 소재로 한 영화 ‘데시벨’(가제)이 내년 여름 개봉을 앞두고 K-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funderful.kr)을 통해 일반 투자자 모집을 위한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일반 개인 투자자 기준 최대 5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고, 극장매출+극장 외 매출 총합이 총 비용(총 제작비+개봉 비용+수수료 등)을 초과 시 수익이 발생하는 투자 상품이다.
영화 '데시벨' 스틸.
펀더풀은 올해 8~9월에 개봉한 영화 ‘싱크홀’ ‘기적’ 투자 모집을 성공리에 진행했다. 펀더풀에서 투자를 진행한 기존 영화들이 개봉 시점이 다가왔을 때 일반인 투자 기회를 오픈 한 반면, ‘데시벨’은 특별히 관객과의 빠른 만남을 기원하는 바람과 국내외 많은 관객들의 개봉시기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던 이유로 타 영화보다 이른 시기에 예비 관객을 위한 투자 기회를 열게 됐다. ‘데시벨’은 총 제작비 120억으로 극장 관객수 기준 손익분기점은 대략 240만(객단가 4000원 기준) 내외이다.
제작사 이스트드림시노펙스㈜는 펀더풀을 통해 ‘데시벨’을 만날 예비 관객들을 위해, 특별 스틸을 투자 사전예약 오픈과 동시에 펀더풀에서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선 김래원 이종석 정상훈 박병은 이상희 차은우 조달환 그리고 이민기의 진중한 표정이 담겼다. 이들 사이에서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기대가 된다.
‘데시벨’은 소리에 반응하는 특수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테러범과 그의 타깃이 된 해군 부함장 출신 한 남자가 반나절 동안 벌이는 도심 테러 액션 영화다. 국내 최고 잠수함 전문가와 화학 폭탄, 폭파 전문가들의 생생한 자문을 통해 실제 대규모 도심 테러 발생을 방불케 하는 폭파 장면과 이를 막으려는 주인공들의 추적을 실감 나게 그려 내고 있다.
여름 텐트폴 영화에 걸 맞는 신개념 폭탄 테러 소재라는 점,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래원과 제대 후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 흥행보증수표 이종석이 캐스팅됐단 점, 국내 대표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배급 작품이란 점, 이종석 차은우 등 중화권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높은 해외 판권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이외에 신선한 조합과 탄탄한 배우 라인업이란 점 등을 투자 매력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