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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우주적 스케일 ‘듄’, 세트 제작만 1000명 동원
입력 : 2021-10-07 오전 11:05:33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스케일 자체가 우주적이다. 이달 국내 개봉을 앞둔 SF블록버스터 이 중동의 요르단과 아부다비 등 사막 지역 로케이션 촬영과 실제 세트 제작 등 초대형 스케일로 경이로운 비주얼을 탄생시킨 비밀을 공개한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은 끝없는 지평선과 황량한 아름다움을 지닌 광활한 사막 행성, 거대한 모래벌레를 최대한 시각효과에 의존하지 않고 현실화하기 위해서 헝가리와 요르단, 아부다비, 노르웨이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제작팀은 요르단 남부, 여러 베두인 집단 보호를 받는 달의 계곡이라고도 불리는 와디 럼 사막에서 약 4주의 시간을 보냈다. 화강암과 사암 암석이 섞인 초현실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이곳은 아라키스 행성 일부 배경과 헬리콥터 공중 촬영에 대한 풍경을 제공한다.
 
다른 주요 로케이션 장소 중 한 곳인 요르단과 이스라엘 국경에 있는밀리터리 듄이란 지역도 주목된다. 군 당국이 훈련지로 이용하는 곳이라 일반 대중은 접근할 수 없지만은 이곳에서 전 세계 최초로 촬영 허가를 받았다. 사막의 모래언덕이 시시각각 변화하고 끊임없이 움직여 촬영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이 지역에선 영화의 가장 큰 액션 장면 중 하나인 스파이스 수확장면이 400명의 크루가 동원돼 촬영됐다.
 
요르단은 40킬로미터마다 완전히 새로운 사막 풍경이 등장하는 배경은 물론 800명이나 되는 촬영팀을 수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다. 하지만 요르단 해당 지역에는 기반시설이 없고 모래뿐이어서 촬영을 위한 베이스 캠프 설치에만 6주 가량이 걸렸고 약 200명 정도 인부가 세트장과 도로까지 건설했다. 또한 주인공인 폴의 가문이 거주하는 칼라단 행성 건설을 위해서 약 1000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특히 영화에 등장하는 가장 야심 찬 디자인 중 하나는 모래행성의 창공을 우아하게 비행하는 거대한 오니솝터로, 벌새나 잠자리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이 비행체 양 날개 길이만 40미터이며 선체 전체 길이는 22미터에 무게는 12톤에 달하는 거대한 몸집을 자랑한다. 하늘에서 오니솝터가 바위 위에 착륙하는 장면을 찍기 위해 스턴트 와이어 장비를 고정하는 데만 300톤급 크레인을 동원했다.
 
영화은 생명 유지 자원인 스파이스를 두고 아라키스 모래 행성에서 악의 세력과 전쟁을 앞둔, 전 우주의 왕좌에 오를 운명으로 태어난 전설의 메시아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티모시 샬라메부터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조슈 브롤린, 젠데이아, 제이슨 모모아, 하비에르 바르뎀, 스텔란 스카스가드 등 최고의 배우들이 독보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제로 다크 서티’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촬영, ‘컨택트’ ‘시카리오미술, ‘블레이드 러너 2049’ 편집,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음향편집,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상, ‘다크 나이트’ 3부작, ‘인셉션스턴트와 한스 짐머까지 합류했다.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역사적인 블록버스터 탄생이란 찬사를 이끌어 내고 있는 은 오는 20, 2D와 수퍼4D, 4DX, 애트모스, 돌비 비전, IMAX 포맷으로 국내 개봉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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