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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직원, 양주 얻어먹고 주택 31채 매입해줬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 주택매입과정에 집중 감사가 필요"
입력 : 2021-10-07 오전 8:51:34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소병훈 의원실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입임대주택 담당자가 브로커의 향응을 받고 주택 수십여채를 매입해줬다는 주장이 7일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경찰 조사 결과 LH 매입임대주택 매입 담당자 A씨가 LH에 미분양주택 매입 등을 알선하는 전문 브로커 B씨에게서 2차례에 걸쳐 양주 등을 얻어먹고, B씨가 중개하는 주택 수십여 채를 매입한 정황이 확인돼 입건됐다”라며 “LH의 주택매입과정에 집중 감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소 의원이 입수한 인천광역시경찰청 문건에 따르면 LH 인천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처 주택매입부 부장으로 근무한 A씨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 3월23일까지 LH에 주택 매입을 알선하고 중개하는 업자 B씨의 부탁을 받았다. A씨는 주택 31채를 매입해주는 대가로 B씨에게 지난해 1월과 6월 2차례에 걸쳐 양주 등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 의원에 따르면 A씨는 B씨가 C법인 소속 사원이나 임원이 아닌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B씨가 C법인 명의로 주택을 알선·중개하는 것을 묵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다른 사람의 성명이나 상호를 사용해 중개 업무를 하거나 다른 사람의 중개사무소등록증을 양수 또는 대여 받아 사용할 수 없도록 정한 공인중개사법 위반 사유에 해당한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김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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