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효선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을 압수수색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있는 정 의원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등 4개 혐의로 입건해 수사에 나섰다.
이후 손 전 정책관의 사무실 및 자택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28일에는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실과 손 검사와 함께 근무했던 검사 등 2명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고발사주’ 의혹 관련 수사 자료를 넘겨 받았다. 공수처는 ‘손준성 보냄’ 고발장 작성자와 전달된 경위 등을 살펴보고 있다.
박효선 기자 twinseve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