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제대로 터졌다. 황정민 주연의 독특한 설정이 돋보이는 ‘인질’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흥행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여러 지표에서 모두 1위를 휩쓸었다.
19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인질’은 18일 개봉 첫 날 전국에서 총 9만 707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유료 시사회 포함 누적 관객 수도 10만4092명을 기록했다.
‘인질’은 배우 황정민이 극중에서도 ‘배우 황정민’으로 출연, 목격자도 없이 의문의 사람들에게 납치돼 벌어지는 극한의 생존 탈주극을 그린다. 개봉 전부터 이런 설정이 화제를 모으며 입소문이 퍼진 ‘인질’은 사전 예매율에서 앞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모가디슈’ ‘싱크홀’을 연달아 누르며 흥행 예감을 펼쳤다. 이후 개봉 첫 날에는 관객들의 집중도를 알아 볼 수 있는 ‘좌석 판매율’과 ‘좌석 점유율’도 경쟁작 대비 월등한 수치를 기록 중이다.
‘인질’의 이 같은 폭발력에 경쟁작들의 관객 동원력도 덩달아 탄력을 받는 중이다. ‘싱크홀’은 같은 날 5만 9289명을 끌어 모으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128만 608명이다. 3위는 ‘모가디슈’로 3만 5870명을 끌어 모으며 누적 관객 수 252만 4328명을 기록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