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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3사 클라우드전략 진단)①삼성SDS '바이오인포매틱스'
입력 : 2010-08-10 오후 12:59:59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ICT 업체들이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미래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 SDS는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 외에 바이오인포매틱스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인포매틱스란 컴퓨터를 활용해 유전체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 관리, 저장, 분석하여 예방의학이나 맞춤의학 등 생명공학에 응용하는 분야입니다.
 
바이오테크놀로지(BT)와 IT 기술을 융합시킨 게 기존의 바이오인포매틱스라면, 삼성SDS는 바이오인포매틱스에 클라우드 기술까지 접목해 이 분야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바이오인포매틱스 클라우드 사업에 접근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처리해야 할 정보량이 워낙 많아 막강한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의 유전체 전체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약 1만개의 영화 파일에 해당하는 10테라바이트(TB) 정도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지난해 4월 대용량 데이터 처리•분석 오픈소스 기술인 하둡(Hadoop)을 활용하는 전문가 집단인 미국 클라우데라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탭니다.
 
클라우데라와의 협업은 결국 대용량의 데이터 분석을 빨리 하는 방법, 그리고 저가 서버들을 하나로 크게 묶어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에 대한 공동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섭니다.

당시 SDS는 개발자들에게 인증교육 실시하고, 하둡 기술과 삼성SDS의 시스템 인티그리티드 기술을 합쳐 공동기술 개발에 나서는 한편,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 개발하겠다고 언급했었는데요.
  
하둡과의 협력 이후 삼성SDS는 하둡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을 거의 완성한 상태며 이를 토대로 한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사업이 서비스 단계에 임박하는 등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반 기술과 관련해서는 삼성SDS 멀티캠퍼스 쪽에서 하둡 관련 강의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이밖에 멀티캠퍼스는 바이오 관련 교육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밖에 삼성SDS는 바이오인포매틱스 서비스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사실 그동안 일각에서는 삼성SDS가 바이오 생태계의 최상위 업체지만 병원과 IT부문과는 달리 바이오 부문은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SDS 기술본부의 윤홍석 책임연구원은 “삼성생명과학 연구소, 삼성의료원 등이 BT 기반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완전히 순수한 바이오 기관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BT 역량은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바이오 부문 역량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거기에다 IT 기술을 어느 수준까지 접목해 내는가가 삼성SDS 사업의 성패를 결정 짓는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더불어 구체적으로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느냐도 관건입니다.
 
맞춤형, 예방형 의학에서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는 개인 유전체를 분석하는 인프라 구축, 서비스 기술 제공 등이 있는데요.
 
이에 대해 삼성SDS 관계자는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을 통해 나온 개인 유전 정보를 바탕으로 어떤 체질인지 분석한 후 그 자료를 의원이 이어 받아 개인에게 조언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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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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