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7월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약세로 마감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과 달리 크게 증가한 한 점과 기대에 미치지 못한 소매점의 7월 판매실적이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5포인트(0.05%) 하락한 1만67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포인트(0.46%) 내린 2293으로 마감했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43포인트(0.13%) 하락한 1125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개장 전에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증가세를 보인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약세 출발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31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46만건(수정치)보다 1만9000건 증가한 47만9000건을 기록해 3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5만5000건을 웃도는 결과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증가는 하루 뒤 발표될 7월 고용지표 역시 부진할지도 모른다는 경계감을 확산시켰다.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은 미국의 7월 실업률이 전달 9.5%보다 높은 9.6%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소매점들의 7월 판매실적이 전년 비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시장의 기대에 미흡했던 점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28개 주요 소매점의 7월 소매점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 증가에 그쳤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3.1% 증가에 못 미치는 결과다.
미국 3위 백화점업체 JC 페니는 미흡간 7월 판매 결과에 7.6% 떨어졌고, 의류업체
딜라즈 역시 기대에 미흡한 실적으로 5.2% 하락했다.
신규 실업수당 증가 소식에 국제유가도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6%(46센트) 떨어진 82.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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