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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결정 코앞…중소기업계 "동결수준으로 최소화해달라"
입력 : 2021-07-12 오후 3:21:31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2022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앞두고 중소기업계가 어려운 경영실태와 최근 코로나 4차 유행 등의 상황을 반영해 최저임금 인상율을 동결수준으로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영자총협협회,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공동입장을 통해 "최저임금 직접적 당사자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코로나 장기화 영향으로 조금의 최저임금 인상도 감당할 여력이 없다"면서 동결에 준하는 수준으로 최소화해달라"고 밝혔다. 
 
이들은 "많은 자영업자들이 빚으로 빚을 갚아 버티고 있는 상황으로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고 최근 코로나4차 대유행으로 단기간 내 여건 개선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최저임금은 8720원으로 월급여로는 152만원이지만 실제 기업이 부담하는 인건비는 주휴수당에 퇴직금, 4대 보험료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33% 많은 227만원 수준으로 이미 올해 최저임금도 현장에서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상황에서 최저임금이 다시 인상된다면 기업경영부담은 물론이고 일자리 상황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기업들이 일자리를 지키면서 회복의 시간을 가질수 있도록 최저임금을 동결하는 수준으로 최소화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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