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9일 도봉구청에서 도봉구 내 3개 구역의 ‘역세권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지구지정 제안을 위한 주민동의서를 접수했다. 사진/LH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9일 도봉구청에서 도봉구 내 3개 구역의 ‘역세권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지구지정 제안을 위한 주민동의 서류를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봉구 3곳의 후보지는 쌍문역 동쪽과 서쪽, 방학역 근처다. 지자체 제안 절차를 통해 2·4대책의 핵심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역세권)’ 1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지난 3월 선정됐다.
이후 지구지정 제안을 위해 해당구역 토지 등 소유자들이 동의서를 모았고, 지난 8일 기준 쌍문역 동쪽 70%, 쌍문역 서쪽 58%, 방학역 인근 55%의 주민동의를 얻었다. 서울시 역세권 선도사업 후보지 20곳 중 LH에 사업추진을 요청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기존 민간사업으로는 개발이 어려운 노후지역을 LH 등 공공이 사업을 추진해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역세권, 준공업, 저층주거지 지역에 지구지정이 가능하며, 이 중 ‘역세권 사업’은 역세권 반경 350m 이내 5000㎡ 이상의 지역을 대상으로, 최대 700%까지 용적률을 완화해 주거·상업·업무시설 등을 복합 고밀개발 한다.
박철흥 LH 본부장은 “공공 주도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최초 사례인 만큼 정부가 보장한 인센티브와 함께, 시공사·감정평가사 선정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최고의 품질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