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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집값…아파트·빌라·단독주택 다 올랐다
4월 종합주택유형, 매매 가격지수…2003년 11월 후 '최고'
입력 : 2021-05-25 오후 2:46:47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밀집 지역 모습.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지난 4월 아파트는 물론 연립다세대, 단독주택까지 모든 주택 유형에서 매매가격지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이 주택 유형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특히 업계에서는 최근 주춤했던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런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모든 주택유형의 수치를 모두 합친 종합주택유형 매매가격지수는 109.6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 대비 0.71포인트 오른 수치로 특히 한국부동산원이 2003년 11월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역대 최대 수치다. 특히 2019년 9월 이후 상승폭이 가파른 상태다.
 
종합주택유형 뿐 아니라 각 주택 유형별로도 지난 4월 매매가격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상태다. 아파트는 전달보다 1.01포인트 오른 111.1을 기록했고, 연립다세대도 전달보다 0.19포인트 오른 101.9를 기록해 역대 최대 수치를 달성했다.
 
여기에 몸이 무거운 단독주택까지 지난 4월 매매가격지수가 전달보다 0.25포인트 상승한 110.4를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매매가격지수 상승폭이 가장 급격하게 상승한 주택 유형은 아파트로 나타났다. 2019년 9월 97.9까지 하락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4월 111.1까지 상승하며 19개월 만에 1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립다세대도 지난 2019년 9월 99.7까지 하락한 이후 19개월 연속 상승하며 지난 4월까지 2.2%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연속 상승세를 꾸준히 지속하고 있는 주택유형은 단독주택이다. 아파트와 연립다세대는 등락을 거듭하면서 2019년 9월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단독주택은 그 이전인 2014년 2월 95.4를 기록한 이후 7년 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년간 상승폭도 15.7%를 기록한 상태다.
 
이 때문에 실제 모든 주택유형에서 지난 4월 평균 매매가격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상태다. 지난 4월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4억1498만3천원을 기록했고, 연립다세대는 1억7316만9천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수치를 달성했다.
 
또 단독주택 평균 매매가격도 3억538만5천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수치다. 특히 단독주택보다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억원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유형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 집값 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4 대책 이후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춤했던 부동산 시장이 최근 다시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2.4 대책 이후 현금 청산 등 이슈와 아파트 가격 급등에 따름 피로감 등이 겹치면서 부동산 시장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라면서도 “최근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 및 세금 인하 목소리가 나오면서 시장 반전이 예상된다. 특히 6월 세금 이슈가 지나가면 부동산 시장이 다시 출렁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최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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