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9.2% 증가한 176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10.8% 증가한 1조2528억원, 당기순이익은 105.5% 늘어난 1376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국내 사업 매출은 작년보다 6.9% 증가한 8135억원, 영업이익은 44.7% 성장한 1253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사업 매출은 44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523억원을 거둬 흑자 전환했다.
자료/아모레퍼시픽
국내에서는 온라인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고 면세 채널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채널 믹스가 개선되고 럭셔리 중심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재편되며 화장품 부분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럭셔리 브랜드는 ‘자음생’과 ‘진설’ 라인을 집중 육성한 설화수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헤라도 ‘시그니아 루미네소스 래디언스 퍼밍 세럼’ 출시 등으로 럭셔리 스킨케어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우 ‘라네즈 래디언-C 크림’ 등 핵심 상품 육성을 통해 온라인 매출이 10%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플루언서 협업 브랜드 ‘솔루덤’ 론칭 및 ‘마몽드 프로바이오틱스 세라마이드 크림’, ‘한율 달빛유자CTM 세럼’ 등 혁신 상품을 출시하며 브랜드 경쟁력도 강화했다. 데일리 뷰티 브랜드인 미쟝센, 라보에이치, 일리윤 등도 프리미엄 헤어, 바디 라인을 중심으로 성장 엔진 확보에 주력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체 매출이 20% 성장하며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3.8 부녀절’에서 설화수를 중심으로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온라인 채널에서 선전하며 전체 매출이 30% 중반 성장했다.
아세안 지역 전반에서 설화수의 매출이 고루 높았으며, 특히 태국과 베트남에서는 설화수와 라네즈를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북미 시장에선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확대되고 라네즈가 출시한 ‘립 트리트먼트 밤’이 판매 호조를 나타냈다. 유럽에서는 이니스프리가 '세포라'에 입점하며 멀티브랜드숍 채널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이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