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이억원 기재차관 "계란 '가격 안정화' 4000만개 수입한다"
당초 2500만개 목표서 1500만개 더 수입
입력 : 2021-04-23 오전 9:31:53
[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정부가 계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총 4000만개의 계란을 수입한다. 이번 수입 물량은 당초 목표 했던 2500만개보다 1500만개 더 많은 물량이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2차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10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계획한 (4월) 수입물량 2500만개는 예정대로 도입되고 있고 오는 26일까지 1500만개에 대한 추가공급 계약을 체결해 국내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기재부 차관은 이날 "계란가격 상승의 주 원인이었던 산란계 기준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난달 11일 이후 추가 발생하고 있지는 않으나 살처분 과정에서 감소한 산란계 수가 아직 회복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느끼는 계란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6월 중 산란계 숫자가 정상 회복될 때까지 충분한 규모의 수입을 통해 수급 불균형에 대응해 가격안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억원 차관은 "신속한 수입 및 원활한 국내 유통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해 수입시설 확충 난각·포장 작업장 추가 지정으로 처리물량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처리물량은 기존 1곳 월 2500만개에서 3곳 5000만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통관, 수입검사 등계란 유통 전 과정에 걸쳐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5월 계란가격 추이와 수급상황도 면밀히 점검하는 등 계란 추가 수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6월 중 양계산업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살처분이 있었던 농가별 1:1 점검체계도 구축한다. 산란계 재입식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는 등 양계산업 회복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억원 차관은 "소비자물가의 경우 작년에 낮았던 기저효과가 작용하면서 2분기에 일시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농축산물 물가가 서민생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여타 주요 품목 가격의 조기 안정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CNBC가 국내총생산(GDP) 순위에서 브라질 대신 한국이 10위에 진입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는 "경제지표와 민생 체감 사이의 격차를 줄이기 전까지는긴장을 늦출 수 없고,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고 언급했다.
 
이어 "코로나 위기가 만든 상처가 한국판 뉴딜이라는 새로운 도약으로 치유될 수 있도록 그린리모델링 추진 등 뉴딜 10대 과제를 중심으로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열린 제14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용윤신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