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느와르 장인’ 박훈정 감독의 신작 ‘낙원의 밤’이 서정적인 분위기로 가득 찬 색다른 감성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낙원의 밤’은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얘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29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인적 없는 제주도 숲길을 나란히 걷는 주인공 ‘태구’와 ‘재연’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삶의 끝에 선 태구, 재연 두 사람이 누군가에게는 낙원으로 불리는 제주도에서 만나 어떤 얘기를 그려나가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박훈정 감독은 “배경과 스토리가 주는 아이러니를 각각의 입장에서 흥미롭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아름다운 풍광과 긴장감 넘치는 느와르가 하나로 녹아 든 독보적인 분위기의 ‘낙원의 밤’은 이미 외신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갱스터 무비와 멜로 드라마가 아이러니하지만 훌륭하게 조율된 작품. 한국 영화 한계를 벗어난 액션 신과 운명에 맞선 캐릭터들의 저항이 돋보인다”(퀸란 Quinlan), “갱스터 서사의 낭만화를 이룬 작품. 훌륭한 영화적 지식을 활용한 역동적인 액션 장면이 돋보이는 영화”(시네마토그라프 Cinematographe) 등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 독보적인 감성의 느와르 ‘낙원의 밤’은 다음 달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동시 공개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