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로레알그룹 슈에무라, 16년 만에 국내 사업 접는다
9월 말까지 온·오프라인 단계적 철수
입력 : 2021-03-22 오후 5:48:25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그룹의 슈에무라가 오는 9월을 끝으로 국내 사업을 종료한다. 일본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만든 슈에무라는 2019년부터 지속된 일본 제품 불매 운동과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부진이 맞물리면서 국내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로레알코리아는 오는 9월 말까지 슈에무라 사업을 종료하고, 온·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단계적으로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크리스티앙 마르코스 아르나이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지난 17일 직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한국 철수 결정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에무라는 1967년 일본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우에무라 슈가 만든 브랜드로, 지난 2004년 로레알에 인수된 후 2005년부터 한국에 진출했다. 국내에서는 블러셔, 아이브로우 등 색조 제품과 클렌징오일 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2019년 일본 제품 불매 운동으로 백화점 매출이 급감하는 등 타격을 입었다. 
 
현재 백화점, 헬스앤뷰티(H&B) 등 국내에서 77개 매장을 운영중인 슈에무라는 오는 9월 말을 끝으로 국내 사업을 종료한다. 
 
로레알코리아측은 "전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로컬 시장의 수요를 기반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검토하며 이에 따라 브랜드 시장 전략을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심수진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