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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상의 회장 첫 행보는 청년 벤처인과의 대화
"기업의 역할, 경제·사회적 가치 함께 만들어가는 것" 강조
입력 : 2021-03-14 오후 12:00:17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최태원 서울상의 회장이 청년 벤처인들에게 "기업의 역할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최 회장이 참석한 '스타트업과의 대화'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최태원 서울상의 회장이 참석한 '스타트업과의 대화' 영상의 한 장면.사진.대한상의
 
박 회장과 최 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공유주거 하우스에서 조강태 MGRV 대표(공유주거 서비스: 포지티브 규정에 막혀), 김동민 JLK 대표(비대면 진료: 원천 금지),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청각장애인 택시 관련 샌드박스 신청 중), 강혜림 파디엠 대표(여성·아동 안심귀가 관련 샌드박스 신청)를 만나 대화를 나눴다.
 
박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을 인계하면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니 법과 제도가 창업해서 성장하는 사람들에게 상당히 제약을 많이 가하고 있다는 데 눈이 갔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 샌드박스 창구를 열게 됐는데 최 회장이 앞으로도 젊은 사업가들을 잘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규제를 바꿨을 때 사회 전반에 좋은 것이라면 누구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며 "규제를 바꿀 수 있는 근거와 데이터를 찾아내는 게 중요하고 샌드박스를 통해서 젊은이들이 하고 싶은 일과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업과 기업인의 사회적 역할이란?'이란 질문에 대해서는 "기업의 역할은 돈만 버는 것이 아닌,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같이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과거에는 시장 수요를 만족시키고 공급을 잘하는 게 기업이 하는 일이고 이윤을 창출해 세금을 많이 내는 게 기업의 역할이었지만 사회적 문제가 복잡해지다 보니 기업도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데서부터 무엇인가를 시작할 수 있고 그것으로 돈도 벌 방법이 생겼다는 것이다.
 
한편, 최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모래시계를 선물했다. 모래시계는 뒤집으면 언제든 다시 시작되는 '끝없는 시간'을 상징하고 최 회장과 박 회장, 대한상의가 젊은 사업가를 끝까지 돕겠다는 의미라는 게 상의의 설명이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전보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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