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카코포니·제이리 음반, LP로 나온다
입력 : 2021-02-17 오전 9:09:54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싱어송라이터 카코포니와 제이리의 음반이 LP로 제작된다. 
 
17일 고해상도 음원 제작 및 문화콘텐츠 기획사인 오디오가이가 진행하는 '오디오가이바이닐 제작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아티스트들의 기존 발매한 음반의 마스터링부터 프레싱과 인쇄에 이르는 LP제작과 유통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판매금액 전액은 아티스트에게 정산해준다.
 
카코포니는 2018년 발표한 데뷔작 '화(和)'와 이듬해 '귀환'으로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제17회 한국대중음악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팝 음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데뷔작 '화(和)'가 선정됐다. 어머니를 기리는 음반으로, ‘죽음’에 관한 다양한 감정들을 풀어낸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카코포니 LP. 사진/오디오가이
 
회사원이지만 꾸준히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 제이리의 'Style n Love'도 LP로 나온다.
 
제이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재즈힙합컴필레이션 시리즈 'IN YA MELLOW TONE 12'에 첫 싱글이 실리고 난 후 같은 시리즈인 'IN YA MELLOW TONE 13, 14, 15'까지 연속 4년 해당 시리즈에 참여한 유일한 한국인이다.
 
시리즈 'IN YA MELLOW TONE 15'에서는 한국어 랩을 선보여 전 세계로 알려졌다. 일본 내 인기리에 방영중인 애니메이션 'W’z'에도 참여해 화제가 됐다.
 
LP에는 전 트랙을 레코드 버전으로 다시 리마스터링했으며 추가 트랙들도 넣었다.
 
오디오가이는 "두 LP 모두 저음역대는 무겁지 않고, 고음역대는 치찰음들을 감소시키는 기술 공법을 적용했다"며 "기존 출시 된 음원과는 다른 아날로그적인 따뜻한 음질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작업은 존 콜트레인, 스틸리 댄 등의 음반 마스터링과 커팅을 담당한 미국의 마스터디스크드(MasterDiskd)에서 진행했다.
 
제이리. 사진/오디오가이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