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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년, 싱글 '자유'…"미뤄둔 자유 상기하는 시간이길"
입력 : 2021-02-04 오전 9:47:4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밴드 새소년이 새 싱글 ‘자유’로 돌아온다.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따르면 새소년은 오는 5일 새 싱글 '자유'를 공개한다. 티저영상에는 배우 유아인이 특별 출연해 팬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멤버 황소윤은 약 2000여명의 팬들에게 실제 편지를 발송하며 곡을 설명했다.
 
새소년 티저 영상에 출연한 유아인.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황소윤은 편지에서 “두 번째 앨범 [비적응] 이후, 무얼 얘기할 수 있을지 천천히 시간을 보내며 떠올린건, 어떻게 두려움들을 똑바로 볼 수 있을까. 어떤 것들이 비로소 나를 온전하게 만드는가. 그러다 발견한 단어는 ‘자유’였고 자유에 대하 생각할 때 두려움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었어요. 아주 강력한 단어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내가 잃어버린 것들과 이제 찾아나갈 것들이 요즘 시대와 세대의 표상과는 거리가 머니까. (‘시대’와 ‘세대’ 둘 다 좋아하는 다어는 아니지만) 이 작업이 누군가에게 미뤄둔 자유를 상기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면서 새소년의 표현에 한껏 매진 중“ 이라고 덧붙였다.
 
밴드 새소년.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새소년은 지난해 EP '비적응'으로 미국 유명 음악 매체 피치포크(Pitchfork) ‘2020 최고의 록 앨범 35(The 35 Best Rock Albums of 2020)’에 선정됐다.
 
당시 피치포크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가 지배하는 팝 음악 산업에 새소년의 기타 베이스 사운드는 앨범 타이틀이 암시하고 있는 것 만큼 급진적이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권익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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