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교보문고가 재테크 분야 인기 저자들의 ‘재테크 랜선특강’을 진행한다. 존리, 이정윤, 사경인, 이래학, 김한진, 염승환 등 총 6인의 강연자들이 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주 1회에 걸쳐 줌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강연에 나선다.
전체 강연 시간은 1시간 가량으로 초보 투자자를 위한 마음가짐, 투자계획 및 전략을 세우는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또 사전신청을 통해 매 강연 마다 방청객 9명을 초대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지난해 주목을 받았던 경제경영 분야는 올해 들어서 더 큰 폭으로 신장하고 있다. 교보문고 집계에 따르면 작년 1월에 비해 올해 1월 경제경영 판매량은 97% 신장해 약 2배 가까이 상승했다. 판매비중도 5~6%대에서 10%로 늘어났다. 연초 판매가 많은 중고학습 분야 다음으로 단행본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1월에 판매된 경제경영 분야의 주 구매독자층을 살펴보면 남성이 54.2%, 30대가 33.8%로 가장 많다. 같은 기간 분야 전체에서 여성 비중이 62.0%, 40대가 36.4%인 것과 다소 차이를 보인다.
올 들어 경제경영 분야가 더 강세를 띄고 있는 이유는 주로 주식 투자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교보문고 주간베스트셀러 1월 4주차 종합 20위 권 내 경제경영 분야가 모두 10종이, 그 중에서도 재테크 투자서가 모두 9종이나 차지하다.
베스트셀러의 제목 역시 ‘주린이’, ‘금융문맹’ 등의 키워드 들로 주식시장에 입문하려는 독자들을 위한 책들이 많았다.
주식투자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 주식 관련 서적이 놓여있다.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