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터치스크린 오작동을 이유로 모델S와 모델X 차량 13만4951대를 리콜한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교통안전국(NHTSA)에 이 같은 내용의 리콜을 시행한다는 공문을 보냈다. 이는 터치스크린 오작동 문제로 미 당국이 리콜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3일 NHTSA은 테슬라 모델S와 모델X의 미디어 컨트롤 유닛(MCU) 결함이 터치스크린 오작동으로 이어져 사고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리콜을 요구했다. MCU의 메모리칩 용량이 부족할 경우 지시등과 운전자 보조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NHTSA의 리콜 요구를 받아들였지만 기능 결함 등이 있다는 지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테슬라는 "일부 부품의 수명이 자동차 전체 수명만큼 길어야 한다는 것은 경제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불가능하다"며 "리콜을 시행하는 이유도 NHTSA 지적사항에 대한 조사와 소비자 서비스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NHTSA의 리콜 요구를 받아들였지만, 기능 결함 등이 있다는 지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