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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법원, '푸틴 정적' 나발니 3년6개월 실형
입력 : 2021-02-03 오전 4:34:17
[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푸틴 정적으로 불리던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3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모스크바 시노놉스키 구역법원은 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시법원에서 연 나발니에 대한 집행유예 판결 취소 공판에서 집행유예를 실형으로 전환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나발니는 이전 집행유예 판결에 따른 3년 6개월의 징역형을 살게 됐다.
 
러시아 교정당국인 연방형집행국은 나발니가 2014년 사기 사건 연루 유죄 판결과 관련한 집행유예 의무 조건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법원에 집행유예 판결 취소 및 실형 전환 소송을 제기했었다.
 
나발니 측은 독극물 중독으로 인한 독일 내 치료 과정이 길어졌고, 퇴원 후에도 현지서 통원 재활 치료를 계속하면서 집행유예 의무 조건을 이행할 여건이 되지 않았다고 변론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나발니는 법원 별도 발언 기회에서 "이 사법 절차에서 중요한 것은 나를 가둘 것인지 아닐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을 겁주려는 것”이라고 했다. 또 "나와 다른 체포자들의 석방을 요구한다”며 “이 재판은 거짓이고 합법적이지도 않다"고 했다.
 
나발니는 앞서 지난달 17일 귀국 직후 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돼 수감됐고 이후 30일간 구속됐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조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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