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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집콕·한류여파…작년 쌀 가공식품 수출 역대최고
쌀가공식품 수출액 1년새 26.9%↑…냉동볶음밥·즉석밥·떡볶이 수요증가
입력 : 2021-01-10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코로나19 여파에도 '집콕'에 따른 간편식 수요증가에 따라 쌀 가공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류 문화 확산과 정부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 지원 여파로 냉동볶음밥, 즉석밥, 떡볶이 등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증가해 수출 확대를 이끌어 낸 것이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0년 수출 통계 실적 집계 결과 쌀가공식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26.9% 증가한 1억 3760만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쌀가공식품 수출액은 2018년 8940만달러에서 2년새 50% 가까이 늘어났다.
 
쌀가공식품 수출이 늘어난 데는 간편식 수요 증가에 따른 쌀가공식품 시장 확대와 정부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떡볶이를 비롯한 떡류는 한류 문화 확산과 함께 아시아 시장(일본, 중국 등)을 중심으로 소비가 확대되어 수출이 증가했고, 냉동볶음밥, 즉석밥 등 가공밥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미국 시장 등에서의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증가하여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미국(5530만달러, 전년 대비 53.3%↑), 일본(1700만달러, 전년 대비 5.6%↑), 베트남(1270만달러, 전년 대비 9.8%↓), 중국(890만달러, 전년 대비 11.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미국 수출액은 전년보다 53.3% 상승해 전체 쌀가공식품 수출액의 40.2%를 차지했다.
 
농식품부는 2014년부터 쌀가공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원해 왔다. 원료곡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가공용 쌀에 대해 특별공급을 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31만7000톤을 공급했다.
 
지성훈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쌀가공식품 수출 증가는 쌀의 수요기반 확대를 통해 국내 생산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측면이 있다"며 "지속적 성장세에 있는 쌀가공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에 대한 판촉·홍보 등 다각적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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