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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신년회 취소…"사망사고 애도가 먼저"
라이브 신년회 자체 취소…정의선 회장 "사고 예방 총력"
입력 : 2021-01-04 오후 1:25:46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현대차그룹이 4일 오전 예정됐던 신년회를 취소했다. 전날 울산 공장에서 발생한 협력업체 직원의 사망 사고에 대한 애도 차원에서다.
 
현대차는 이날 임직원에게 "안타까운 소식과 함께 오늘 예정됐던 현대차그룹 신년회 취소를 알려드린다"며 "그룹 신년회는 서신으로 대체됐다"고 공지했다. 이어 "진심으로 깊은 애도를 표하며 회사에서는 향후 이와 같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이 4일 오전 예정됐던 신년회를 취소했다. 사진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이번 신년회는 정의선 회장 취임 후 처음 열리는 신년회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예년처럼 양재동 본사에서 직원들이 모인 신년회 대신 사내 방송을 통해 정 회장이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었지만 전날 발생한 사고로 숨진 협력업체 직원에 애도를 표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신년회 자체를 취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서면으로 대체 배포된 신년 메시지에서 "애통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회사는 이러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안전한 환경 조성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전날 오후 1시 30분께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1공장에서 협력업체 근로자 50대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이날 공장 안에서 청소 작업을 하다가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박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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