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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이상 집합금지’ 초읽기…2조 5천억 한국영화 시장 ‘엎친 데 덥친’ 위기
입력 : 2020-12-21 오전 11:55:36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영화 산업 전체가 또 다른 타격을 맞을 전망이다. 서울시가 실내외 ‘5인 이상 집합금지행정 명령을 실시할 예정이다. 23 0시가 유력하나 22일이나 24일이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를 포함해 경기도까지 시행을 예고했다. 사실상 수도권 전체에 해당한다. 기한은 행정명령 발효 시작부터 2주간이다.
 
이 같은 행정명령이 시행된다면 실내 다중이용시설인 영화관은 또 다른 직격탄을 맞게 된다. 전면 영업 중단인 셧다운’ 위기는 피했지만 예비 관객들에게 심리적 불안감을 더욱 가중시키게 된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영화관의 한산한 모습. 사진/뉴시스
 
21일 오후 공식 발표될 이번 행정 명령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적용되는 ‘10인 이상 집합금지보다 더 강력한 조치다. 이 방안이 시행된다면 실내외를 막론하고 5인 미만 모임만 허용된다.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수준에서도 영화관은 집합금지 명령에서 제외돼 왔다. 이에 준하게 멀티플렉스 사업자 측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철저한 출입 관리와 자체 방역 체계 구축으로 지금까지 단 한 건도 영화관 내 감염 사례를 만들어 내지 않았다.
 
한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이날 뉴스토마토와의 전화통화에서 “5인 이상 실내외 집합금지라고 하지만 영화관은 조금 다른 규정이 적용될 것 같다”면서 기존 2.5단계에선 10인 이상 단체 발권은 금지해 왔다. 이번 5인 이상 규정이 시행되면 5인 이상 발권 제한 규정만 적용할 예정이다. 상영관은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준하는 기준으로 운영될 방침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우선 서울시와 경기도의 결정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영화 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던 작년 기준으로 2 5000억 규모에 달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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