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한국지엠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의 두 번째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11일 한국지엠은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노조는 다음 주 중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서 과반이 찬성하면 협상이 최종 타결된다. 앞서 한국지엠 노조는 첫 번째 잠정합의안에 대한 투표를 했지만 찬성률 45.1%로 부결된 바 있다.
한국GM 부평공장. 사진/뉴스토마토
새로운 잠정합의안에는 회사가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을 취하한다는 내용과 임직원의 한국지엠 차를 구매할 때 할인율을 높이는 내용이 추가됐다.
내년 초까지 조합원 1인당 성과급과 격려금 등 총 400만원을 지급한다는 조항 등 기존 합의안에 내용은 대부분 유지됐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연내 타결을 위해 회사가 낸 최종안에 대해 노조가 결단해 잠정 합의를 이룬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 이상의 손실과 갈등 없이 2020년 임금 및 단체 교섭을 마무리해 경영 정상화에 집중하고 내년을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