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현대차그룹, 2022년부터 모든 차에 커넥티드카 시스템 적용
"엔비디아와 협력으로 혁신적 서비스 제공"
입력 : 2020-11-10 오전 7:38:51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 컴퓨팅 기술 분야 선도기업인 엔비디아와 손잡고 미래차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선다.
 
10일 현대차그룹은 고성능 정보 처리 반도체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적용한 커넥티드 카 운영 체제(Connected Car Operating System, ccOS)를 2022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차량에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차
 
커넥티드 카는 차량이 주행하는 동안 발생하는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 교통정보, 공사 구간, 뉴스, 음악, 날씨, 스포츠 등 외부의 정보와 연계해 차량 탑승자에게 최적화된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때 대량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처리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정보처리 반도체를 차량에 적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그래픽 인지 및 처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했다. 엔비디아 드라이브는 빠른 속도로 대용량의 데이터 연산 처리가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 2015년 기술 개발 협력을 체결하고 커넥티드 카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올해 출시한 제네시스 GV80, G80에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최초로 적용한 커넥티드 카 운영체제가 탑재됐다.
 
현대차그룹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커넥티드카 운영체제는 △딥러닝과 같은 데이터 분석 기술을 지원하는 '고성능 컴퓨팅' △차량과 주변 인프라를 원활하게 연결하는 '심리스 컴퓨팅' △운전자의 의도와 상태를 파악하는 '지능형 컴퓨팅' △차량 내·외부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해 차량 안전을 강화하는 '보안 컴퓨팅' 등 커넥티드 카 컴퓨팅 시스템의 4가지 핵심 역량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차량 생애주기 동안 고객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도 항상 최신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추교웅 현대·기아차 전자 담당 전무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모든 고객에게 혁신적인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효율적인 전력 관리 기능과 뛰어난 확장성을 뒷받침하는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적용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 향후 출시 예정인 차량에 인포테인먼트시스템,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합한 커넥티드 카 컴퓨팅 시스템인 '디지털 통합 칵핏'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도 진행 중이다.
 
이 칵핏은 커넥티드 카 솔루션 기술을 기반으로 주행 중 탑승자의 안전 및 편의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생생한 3D 그래픽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고객에게 생동감 넘치는 차량 경험을 제공한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전보규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