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광주 경선서도 압도적 1위…김두관 14.56%
최고위원, 광주 출신 민형배 27.77%로 첫 1위
2024-08-04 12:41:09 2024-08-04 12:41:09
[광주=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의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광주지역 경선에서도 80% 이상의 압도적 득표율로 독주를 지속했습니다. 최고위원 후보 중에서는 광주 출신의 민형배 후보가 30%에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하며 첫 1위에 올랐습니다. 
 
4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이 4일 오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이개호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정오 종료된 광주지역의 온라인투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광주지역의 온라인투표는 총 10만2925명의 선거인단 중 25.29%인 2만6033명이 참여를 했는데요. 당대표 후보 중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2만1767표를 얻어 83.61%의 득표율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2위는 김두관 후보로 3791표를 얻어 14.56%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날까지 총 11차례 진행된 온라인투표 중 제주(15.01%)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3위는 김지수 후보로 475표(1.82%)를 받았습니다. 
 
최고위원 중에서는 민형배 후보가 1만4458표로 27.77%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김민석(9071표·17.42%), 한준호(6074표·11.67%), 정봉주(6031표·11.58%), 전현희(5587표·10.73%), 이언주(4705표·9.04%), 김병주(4329표·8.31%), 강선우(1811표·3.48%) 후보 순이었습니다.  
 
광주=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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