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금호건설, 부천서 316억원 재건축사업 수주
금호건설 첫 소규모 재건축…“수도권 소규모 정비사업 수주 발판”
2021-05-17 10:22:30 2021-05-17 11:06:02
부천 대진빌라 소규모 재건축사업 조감도. 이미지/금호건설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금호건설은 경기도 ‘부천 대진빌라 소규모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천 대진빌라 소규모 재건축사업조합은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금호건설을 지난 15일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금호건설이 수주한 최초의 소규모 재건축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316억원이다.
 
부천 대진빌라 소규모 재건축사업은 경기도 부천시 심곡본동 일대에 지하 1층~지상 15층 아파트 3개동 172세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모든 세대가 실수요자 선호가 높은 중소형 세대로 구성된다.
 
조성될 단지는 부천시 구도심에 위치해 준공과 동시에 기존의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경기도 부천 도원초등학교, 부천남중학교, 도원고등학교 등 초·중·고가 위치하고 이마트, 교보문고 등이 있는 부천역사쇼핑몰도 인접하다. 아울러 송내근린공원과 부천둘레길도 가까이 자리한다. 
 
또 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로를 이용할 수 있어 서울과 수도권 전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금호건설은 이번 수주를 토대로 부천시의 소규모 정비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천시는 구도심의 공동주택 노후화로 소규모 재건축(19개), 가로주택정비사업(56개) 등 총 75개의 소규모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양성용 금호건설 주택본부장은 “이번 경험을 토대로 서울 및 수도권 소규모 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