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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식 차관, OECD에 한국 초고속 인터넷 구축 경험 공유
'OECD 초고속 인터넷 연결성 권고안' 발간 기념행사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2021-04-22 19:30:00 2021-04-22 19:30:00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사진)은 22일 '초고속 인터넷 연결성 권고안' 발간을 맞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우리나라 초고속 인터넷 구축 정책과 디지털 뉴딜 정책을 소개했다. 
 
조 차관은 이날 영상회의 형태로 진행된 권고안 발간 기념행사에서 브라질 통신부 차관과 함께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OECD 초고속 인터넷 연결성 권고안(OECD Council Recommendation on Broadband Connectivity)은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와 서비스에 대한 경쟁·투자·혁신을 강화하고 고품질 네트워크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 권고다. 이번 권고안은 지난 2004년 채택된 초고속 인터넷 개발 권고안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개정한 것이다. OECD는 초고속 인터넷으로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위급 상황 영향을 완화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초고속 인터넷 개발에 대한 경쟁·투자·혁신 증진 △디지털 격차 해소 조치 △네트워크 회복력 및 신뢰성과 안정성 보장 조치 △통신망의 부정적 환경 영향 최소화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 대한 주기적 평가 등 5개 핵심 분야에 대한 정책 권고사항을 제시한다. 
 
우리나라는 권고안 개정작업에서 △고용량 인프라 구축 투자 △네트워크 회복력 △취약계층 연결성 개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품질 평가 등 정책적 중점사항을 반영해 권고안의 완성에 기여하였다.
 
조 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일상이 온라인화된 상황에서 초고속 인터넷 연결성을 보장하는 것은 생존을 위한 기본권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국가 간 디지털격차 해소와 연결성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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