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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 'EV 첨단소재'로 이름 바꾼다…사업목적에 전기차 부품 추가
2021-04-15 17:15:33 2021-04-15 17:15:33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액트(131400)가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상호를 'EV 첨단소재'로 변경하고 정관 재정비를 결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추가되는 사업목적은 △ 전기자동차 및 자율주행자동자의 부품 △관련제품의 제조 및 판매 △자동차용 센서 및 전동기 관련 제품의 제조 및 판매업 등이다. 회사는 기존 연성연쇄회로기판(FPCB) 기술을 발판으로 전기차 관련 사업 부문에 집중 육성 및 투자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액트는 지난 2015년부터 FPCB를 연구 개발해 주력 매출원으로 성장시켰다. FPCB는 모든 전자 제품에 들어가는 기초 부품으로, 최근 전기차와 TV 시장에서 각광 받으며 수요가 폭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2018년부터 베트남에 추가 생산 법인을 설립해 전기차 배터리 FPCB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시장성을 철저히 고려한 전략적인 행보"라면서 "기존 자동차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전기차 전용 라인을 출시하고 있고, 그 보급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FPCB의 납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액트는 자율주행 자동차 등에 적용 가능 한 PHR센서 등 미래 자동차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PHR센서 시장은 2017년 약 9조원의 규모를 기록한 이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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