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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전 주기 이해' 의료인 연수교육 강좌 개설
제약바이오협, 산학연병 협업 활성화 위해 제작
2021-03-08 10:05:54 2021-03-08 10:05:54
자료/한국제약바이오협회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의약품 전 주기에 대한 심층 이해를 돕는 의료인 대상 교육 콘텐츠가 개발됐다.
 
대한의사협회 연수교육시행·평가단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GMP위원회는 의료인 대상의 '의약품 전 주기 동영상 교육 콘텐츠' 개발을 완료, 상반기 중 대한의사협회 사이버 연수교육 강좌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강좌 개설을 주도한 GMP위원회는 '산·학·연·병' 생태계의 협업을 활성화하고 국내 의약품 품질에 대한 의료인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의약품의 험난한 개발과정, 엄격한 허가기준, 철저한 품질관리와 우수한 생산설비시스템의 간접 경험으로 국내생산 의약품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해당 콘텐츠는 해당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4인의 의료인이 강사로 나서 물질탐색, 임상개발, 생산과 상용화, 의료윤리 및 법규 과정 등을 의료인의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 뿐만 아니라, 컨텐츠 제작과정에서부터 대한의사협회 연수교육시행·평가단의 협조를 받아 콘텐츠 구성에 더욱 내실을 기했다.
 
총 40여분 분량으로 준비된 이번 콘텐츠는 도입 영상에 이어 의약품 전 주기 흐름에 맞춘 5건의 전문가 강연으로 구성됐다. 도입영상에서는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 변화와 우리나라 제약 바이오산업 현황, 그리고 의약품 전 주기 교육의 필요성 등을 제시한다.
 
이우용 대한의사협회 학술이사는 "병원도 이제 진료와 연구가 균형을 이루는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있다"라며 "임상가로서 환자를 돌보는 역할 이외에도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의약품의 연구개발에 의사들의 진료 경험과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깨닫는 강연 콘텐츠"라고 말했다.
 
김재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GMP위원장은 "산·학·연·병을 아우르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라며 "산업계와 의료계간 협업의 확장은 국내 의약품의 품질 우수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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