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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지난해 영업익 1764억원, 전년비 40.5% 상승
2021-02-24 15:38:30 2021-02-24 15:38:30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조9283억원, 영업이익 1764억원, 순이익 80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각각 12.7%, 40.5%, 139.7% 증가한 금액이다. 
 
코오롱글로벌 CI. 이미지/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은 수년간 쌓아온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한 주택공급물량 확대와 수입차 유통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연 평균 6614가구의 주택을 분양했다. 2015년~2017년 3년 동안의 연 평균 4163가구보다 1.6배 가량 많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500가구 이상 늘어난 94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공급물량 중 80% 이상이 상반기에 집중돼 있다. 
 
건설사업의 미래 성장지표라고 할 수 있는 수주도 꾸준히 증가했다. 코오롱글로벌의 최근 3년간 신규수주액은 2018년 2조3707억원, 2019년 2조6227억원, 지난해 2조7656억원으로 해마다 늘었다. 올해 신규수주는 3조1100억원이 목표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건설부문 매출액의 5배에 달하는 9조원이다. 
 
회사는 자동차 사업부문의 실적도 상승세를 탈 것이고 강조했다. 코오롱글로벌은 BMW를 중심으로 아우디와 볼보 등 수입차 삼각편대를 갖추고 2025년까지 수입차 유통부문에서 2조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넘버 원(NO.1) 사업자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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