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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국민외식비' 사업 참여…최대 17만원 캐시백
2020-08-15 07:00:00 2020-08-15 07:00:00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외식업소 이용 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국민외식비' 사업이 시행된다.
 

외식업소 이용 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국민외식비 사업이 이달 14일부터 시작된다. 사진은 국민외식비 캠페인 홍보 이미지. 사진/NH농협카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농협·비씨 등 9개 전업카드사가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외식비' 캠페인에 참여한다.
 
행사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다. 해당 기간 금요일부터 일요일(공휴일 포함)까지 실적 적용이 가능한 외식업소에서 카드 결제를 하면 캐시백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2만원 이상 6회 결제 시 1만원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일 최대 2회까지이며, 동일업장에서는 1일 1회만 결제 횟수가 적용된다. 금요일은 오후 4시 이후 결제분부터 반영된다. 1인이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캐시백은 17만원이다. 한 번 캐시백을 받았더라도 정부 사업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또 받을 수 있다. 캐시백은 6회 실적 달성 시 다음 달 16일에 입금된다. 8월 실적 달성분만 9월 실적 달성분을 포함해 오는 10월16일에 입금될 예정이다.
 
소비쿠폰 사업에 해당하는 외식업소는 각 카드사 가맹점 기준에 따른다. 다만 유흥업소, 구내식당, 역사·할인매장·백화점·쇼핑몰 입점업체 등은 제외된다. 아울러 배달앱을 이용한 온라인 결제도 해당되지 않지만, 배달원을 통한 현장 결제 시애는 인정된다.
 
참여 방법은 각 카드사를 통해 사전에 응모해야 환급을 받을 수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을 입은 외식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사업"이라며 "국가 경기 회복에 앞장서기 위해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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