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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전량 리콜
5월 20일부터 증정·판매 107만여개
2022-08-11 06:00:00 2022-08-11 06:00:00
[뉴스토마토 김종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에스씨케이컴퍼니(스타벅스)가 발암물질 '폼알데하이드' 검출로 논란을 빚은 여행용 가방(서머 캐리백) 전량을 11일부터 자발적 리콜한다고 밝혔다.
 
서머 캐리백은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5월 20일부터 약 두 달간 음료 17잔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여름 시즌 한정으로 증정한 상품이다.
 
국표원과 한국소비자원은 캐리백 개봉 전 제품 샘플과 개봉 후 2개월이 경과한 제품에 대한 폼알데하이드 검출 시험을 진행했다. 시험 결과 개봉 전 제품 외피에서는 ㎏당 최대 681mg, 내피에서는 ㎏당 최대 212.8mg의 폼알데하이드 수치가 검출됐다.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르면 가정용 섬유제품에 대한 폼알데하이드 안전 기준치는 속옷 등 내의류, 중의류(티셔츠·바지 등)가 ㎏당 75㎎ 이하, 외의류(재킷 등 외투)와 침구류가 ㎏당 300㎎ 이하 등이다. 
 
그러나 현행법상 유아나 아동용 제품이 아닌 가방·쿠션·방석·커튼 등은 기타 제품류로 유해물질 안전요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스타벅스는 소비자에게 증정·판매한 제품 전량인 107만9110개를 회수하는 등 보상조치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리콜 실적은 정부에 보고하고 주기적으로 현황 점검을 받아야 한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사은품 등에서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모니터링 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리콜 대상제품과 보상방법 등은 제품안전정보센터, 한국소비자원 누리집이나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위로 국표원 제품안전정보과장은 "리콜 대상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는 즉시 스타벅스 리콜 접수 홈페이지나 고객상담실, 스타벅스 앱 등으로 연락해 조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에스씨케이컴퍼니(스타벅스)가 발암물질 '폼알데하이드' 검출로 논란을 빚은 여행용 가방(서머 캐리백) 전량을 11일부터 자발적 리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시내 스타벅스 매장 모습.(사진=뉴시스)
 
 
세종=김종서 기자 guse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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