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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미국서 원숭이두창 비상사태 선포…관련주 ‘상승’
2022-08-05 09:37:04 2022-08-05 09:37:04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미국 정부가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관련 기업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현재 녹십자엠에스(142280)는 전거래일 보다 540원(6.99%) 오른 8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녹십자엠에스는 체외진단용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같은 시간 파미셀(005690)은 9% 넘게 오르고 있으며 미코바이오메드(214610)도 3%대 상승하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숭이두창 진단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알려졌다.
 
미국 포함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원숭이두창에 미 연방 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AFP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 하비어 베세라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 바이러스를 다룰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인들은 원숭이두창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이를 퇴치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비상사태 선포로 인해 연방 정부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자금과 데이터 등 자원을 확보하게 된다. 추가 인력 배치 등의 조치도 취할 수 있다.
 
미국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지난 5월 중순 첫 발생한 이후 현재 66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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