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시장은 '찬바람'…수도권 경쟁률·당첨 최저점 '뚝'
수도권 평균 경쟁률 30 대 1→13.1 대 1…당첨 가점 41점→29.5점
입력 : 2022-07-04 16:55:24 수정 : 2022-07-04 16:55:24
강남 아파트 전경. (사진=김현진 기자)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올해 상반기 수도권 청약 시장 지표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공공·민간 사전청약 아파트 제외) 평균 청약 경쟁률은 14.0 대 1, 평균 최저 당첨 가점(84점 만점)은 24.1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8.2 대 1, 30.8점보다 모두 하락한 수치다.
 
특히 수도권은 같은 기간 평균 청약 경쟁률이 30 대 1에서 13.1 대 1로, 최저 당첨 가점은 41점에서 29.5점으로 떨어지며 하락폭이 컸다.
 
올해 상반기 서울의 청약 경쟁률은 29.4 대 1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24.7 대 1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최저 당첨 가점은 61.1점에서 44.5점으로 16.6점 떨어졌다.
 
경기도는 평균 청약 경쟁률이 30 대 1에서 9.6 대1로, 최저 당첨 가점은 34.2점에서 23.8점으로 하락했다. 인천의 경우 평균 청약 경쟁률이 17.4 대1에서 21.9 대1로 상승했지만, 최저 당첨 가점은 46.0점에서 34.2점으로 하락했다.
 
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청약 경쟁률과 가점이 떨어졌다"며 "분양가상한제 인상 등으로 가격 부담이 더 커진 만큼 향후 똘똘한 한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분양가에 따라 양극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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