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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카카오뱅크, 증권가 '매도' 의견에 6.5% 급락
2022-06-29 09:37:12 2022-06-29 09:37:12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카카오뱅크(323410)가 상장 후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3분 현재 카카오뱅크는 전일 대비 2200원(6.52%) 내린 3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DB금융투자는 카카오뱅크에 대해 상장 이후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다며 '언더퍼폼(Underperform)' 리포트를 냈다. 투자의견 단계 중 사실상 '매도'에 해당하는 가장 낮은 단계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금 주가에는 이미 플랫폼에 대한 기대가 충분히 반영돼있다"며 "성장 초기 단계를 지나면서 대출 만기 연장 부담으로 성장률이 하락하고, 성장률이 낮아져 하락한 자본 효율성 때문에 기회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정 규모 이상으로 성장하려면 많은 비즈니스 모델의 재설정이 필요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하는데 회사측이 강조하고 있는 플랫폼 수익도, 은행의 비이자이익과 큰 차별성은 없다"고 지적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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