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美 웨스팅하우스와 원전사업 협력
"글로벌 시장 확대 교두보 마련"
입력 : 2022-05-24 10:01:55 수정 : 2022-05-24 10:01:55
현대건설 사옥. (사진=현대건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기업 최초로 세계적인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와 원자력발전사업 글로벌 공동진출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24일 서울 종로구 계동 사옥에서 웨스팅하우스와 대형원전(모델명 AP1000)의 글로벌 사업 공동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과 데이비드 더함 웨스팅하우스 에너지시스템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시장에서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차세대 원전사업의 상호 독점적 협력 및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 확보 △친환경, 무(無)탄소 사업 영역 확장 △미래 에너지 사업 관련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사업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원전산업 생태계 지원과 활성화 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공급 체계(Supply Chain)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웨스팅하우스는 지난 1886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미국 원자력회사다. 전 세계 약 50% 이상의 원자력 발전소에 원자로와 엔지니어링 등을 제공하는 원자력 산업 전 분야에 걸친 글로벌 탑티어(Top-Tier) 기업이다.
 
AP1000 모델은 개량형 가압경수로 노형으로 미국, 유럽과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3세대+ 원자로 기술이다.
 
원전 건설 단가를 높이는 부품, 파이프, 케이블의 개수를 줄여 경제성을 확보하고, 피동형 안전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모듈 방식을 적용해 기존 건설방식 대비 건설기간 단축도 가능하다.
 
윤 사장은 "웨스팅하우스와 체결한 전략적 협업을 통해 현대건설은 AP1000모델 등 다양한 원자력 노형의 EPC 수행 역량을 제고하는 동시에, 차세대 시장과 더불어 글로벌 대형원전 사업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한미 최고 원전기업 간의 협력 시너지로 원자력 에너지 사업의 발전과 확장을 전방위로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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