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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한미 정상회담 계기로 소부장·식량 부문 강화할 것"
IPEF 참여 결정에 기대감 드러내
2022-05-22 22:09:21 2022-05-22 22:09:21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진행에 축하의 뜻을 전하며 소부장과 식량 안보의 주축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로고.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견련은 22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정부 취임 직후 열린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진행에 축하의 뜻을 전하며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소부장 부문 핵심, 식량 안보의 주축으로서 역할을 확대·강화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에 대해 중견련은 국제적인 경제 환경 변화에 대한 엄중한 인식을 방증한 것이라고 분석하며 한국의 위상과 가치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봤다.
 
중견련은 "한반도를 넘어선 글로벌 협력 체제로서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과 '경제안보동맹'으로 확대한 것은 안보는 물론 식량, 에너지, 환경 등 개별 국가와 세계의 존속, 연대를 지탱하는 핵심 요인에 대한 한국의 경제, 정치, 사회, 문화적 리더십을 발휘할 중요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특히 정부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 결정에 대해 글로벌 공급망 공고화와 첨단 기술 부문, 세계 평화,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 한미 양국이 핵심 파트너로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제조 중견기업 1977개사 가운데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85%를 차지할 만큼 핵심 산업 전반에 강력한 중견기업들이 넓고 깊게 포진해 있다"며 "식량안보 상황을 타개할 주역은 팬데믹 이후 더욱 확대된 육가공, 제과 부문 수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중견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살펴보면 국가 존속을 위한 산업과 기술, 식량 안보의 중요성과 핵심 동맹 간 협력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며 "중견기업이 한미 양국의 비즈니스 협력, 나아가 대한민국 경제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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