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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국회 인준 화답 차원
대통령실 "한덕수 총리, 이상민 행안부 장관,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참석"
2022-05-21 12:25:36 2022-05-21 12:38:23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다. 한 총리는 민주당이 인준 불가에서 찬성으로 방침을 전환하면서 윤석열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오를 수 있었다. 그는 노무현정부 마지막 총리를 지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도식에 한 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 4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는다.
 
당초 이 수석만 가기로 했던 추도식에 참석 인원이 늘어난 것은 전날 한 총리 인준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따른 윤 대통령의 화답 차원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처음에는 정무수석이 가기로 하고 실장도 같이 가실까 했는데 총리가 임명되고 인연이 있으시니 여러 분들이 같이 가서 마음을 표현하시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 총리의 임명을 재가하고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 소접견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한 총리에게 "'같이 열심히 일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임명장 수여식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장성민 정책조정기획관, 복두규 인사기획관, 김용현 경호처장, 강인선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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