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 아람코와 사우디에 플랜트 기자재 공장 설립
2025년 1분기 완공 예정…연간 6만t 주단조품 생산
입력 : 2022-01-19 09:21:54 수정 : 2022-01-19 09:21:54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아람코와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에 플랜트 기자재 금속 합작 공장을 세운다.
 
두산중공업은 19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사우디 산업투자공사인 두수르, 사우디 아람코의 완전 자회사인 사우디 아람코 개발 회사와 주단조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주주간 협약 수정안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작회사는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라스 알 카이르 지역의 킹살만 조선산업단지에 건설된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공사에 착수, 오는 2025년 1분기에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합작 공장은 40만㎡의 면적에 연간 6만t의 주단조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제강과 주단조, 가공까지 일괄 생산이 가능한 사우디 최대 규모의 주단조 공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아라비아에 플랜트 기자재 금속 합작 공장 조감도. 사진/두산중공업
 
주단조는 주조와 단조의 줄임말로, 금속을 가열해 용해시킨 뒤 주형에 주입해 일정한 형태의 금속 제품을 만드는 주조와 금속 재료를 일정한 온도로 가열한 다음 압력을 가해 특정 형체를 만드는 단조를 합친 것이다.
 
합작회사의 주력 생산 제품은 사우디 내 석유화학 플랜트용 펌프·밸브, 조선·해양 플랜트용 기자재에 소요되는 주단조 소재다.
 
장기적으로는 풍력 발전 플랜트 및 발전 플랜트용 주단조 제품까지 생산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공장 건설을 위해 합작회사와 1조원 규모의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은 "이번 합작사업으로 사우디의 핵심 산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두산과 사우디 파트너십이 보다 굳건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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