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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6명 신규확진, 사망자 15명 발생…국민 70.9% 접종완료(종합)
수도권 923명·비수도권 323명 발생
유행규모 감소세…18일 연속 2000명대 미만
위중증 334명·누적 사망자 2788명…치명률 0.79%
백신 접종완료자 43만명 늘어…누적 3642만명
김총리 "변화시작 순간이 가장 위험…경각심 확고히"
2021-10-26 10:00:35 2021-10-26 10:00:35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266명 추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유행규모가 전반적으로 감소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확진자 수는 지난 9일 이후 18일 연속 2000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66명이다.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1246명, 해외유입 20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 반영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24일과 평일은 25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확진자 수는 전날인 25일 1190명보다 76명 늘었다. 평일 검사 건수가 집계되며 확진자 수는 소폭 증가했다. 통상 확진자 수는 주 초반 감소세를 보이다 중반인 수요일부터 급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0일 1571명, 21일 1441명, 22일 1440명, 23일 1508명, 24일 1423명, 25일 1190명, 25일 126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112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유행규모가 전반적으로 감소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확진자 수는 지난 9일 이후 18일 연속 2000명 미만으로 집계되고 있다.
 
국내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923명(74.1%), 비수도권에서 323명(25.9%)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428명, 서울 421명, 인천 74명, 대구 61명, 전북 41명, 충남 40명, 부산 33명, 충북 32명, 경남 27명, 강원 24명, 경북 20명, 대전 13명, 울산 6명, 세종·제주·전남 6명, 광주 5명 등이다.
 
이날 집계된 총 진단 검사 건수는 14만1899건이다. 의심신고로 4만895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8만2669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1만278명이 검사를 받았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144명으로 현재 2만397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34명, 사망자는 15명이다. 총 누적 사망자는 2788명, 치명률은 0.79%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7만7434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4084만7884명으로 접종률은 인구 대비 79.5%다. 2차 신규 접종자는 42만7919명, 누적 2차 접종자는 3642만4121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완료자는 70.9%다.
 
18세 이상 성인 인구로는 91.9%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 82.5%가 백신별 권장횟수 접종을 마쳤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르면 내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에 나설 수 있는 여건은 마련된 것 같다"면서도 "일상으로의 여정이 시작되더라도 방역에 대한 경각심만큼은 오히려 더 확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화를 시작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한 시기"라며 "국내 체류 외국인, 젊은이의 예방접종률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일상회복의 여정을 시작하기도 전에 새로운 집단감염의 고리가 지역사회 곳곳에서 생겨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66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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