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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통합관제센터 본격 운영…안전 관리 강화
공장 3곳, 24시간 통합 관제…지능형 영상분석 기술 적용
2021-10-20 12:45:20 2021-10-20 12:45:20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제주삼다수 공장 통합관제센터. 사진/제주개발공사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제주개발공사가 제주삼다수 공장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위치한 제주삼다수 공장에서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JPDC 통합관제센터는 제주삼다수 사업장뿐 아니라 한남리 감귤1공장, 한림읍 감귤 2공장 등을 한 곳에서 24시간 통합 관제한다.
 
특히 단순 모니터링이 아닌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공사 최초로 도입했다.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은 유형별 데이터(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서버를 통해 필요한 정보의 추출과 선별 및 이에 대한 식별, 비식별을 구분해 학습한 자료를 프로그램을 통해 운영자에게 알려주는 주요 처리 기술이다. 이에 따라 화재와 침입, 근로자 쓰러짐 등 상황별 위험순간을 포착해 관리자에게 알려줌으로써 신속한 안전사고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안전 관련 인증을 잇달아 획득하며 안전시스템도 체계화하고 있다. 공산는 중대 사고로 인한 기업의 사업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표준인증인 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인 ISO 22301 인증을 최근 갱신했다. 또 인증 유지를 위해 핵심 업무와 리스크를 점검하는 등 기능연속성계획을 개정하는 한편 이에 따른 모의훈련과 위기 시 복구 작업을 위한 프로세스도 수립했다.
 
이외에도 공사는 제주삼다수 공장에 대해 국내 생수 업계에서는 최초로 ‘공간안전인증’을 받았으며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 45001 인증도 이미 획득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24시간 통합관제센터 구축으로 CCTV의 효율적인 운용은 물론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해 안전사고 예방 및 보안 점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사의 핵심가치 중 하나이면서 가장 중요한 경영원칙 중 하나인 안전과 관련해 지속적인 혁신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안전한 사업장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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